관세 무풍지대 K-엔터주,
MD 매출과 중국 시장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
2025년 상반기,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관세 영향에서 벗어난 산업 특성과 중국 시장의 재개방 기대감, 그리고 MD(상품)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 동향
- SM엔터테인먼트: 연초 대비 주가가 67% 상승하며 11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 YG엔터테인먼트: 연초 대비 66% 상승하여 7만 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JYP엔터테인먼트: 연초 대비 9% 상승하여 7만 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중국 시장의 재개방 기대감, 그리고 MD 부문의 성장에 기인합니다.
● MD 부문의 성장과 실적 개선
1. SM엔터테인먼트
2025년 1분기,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매출액 2,314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09.6% 증가했습니다. 특히 MD/IP 라이선싱 부문은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1,002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MD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6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6%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3.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액 1,408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에도 불구하고 MD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27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 중국 시장 재개방과 기대감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시행해온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중국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K-팝 아티스트들이 중국 내 공연 및 팬미팅을 승인받았으며,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자 관점에서의 분석
- 관세 무풍지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음악, 공연, 스트리밍 등 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하여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MD 부문의 성장: 팬덤 기반의 MD 상품 판매가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중국 시장 재개방: 중국 시장의 재개방은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결론
2025년 상반기,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관세 무풍지대라는 산업 특성과 MD 부문의 성장, 중국 시장의 재개방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투자 판단은 철저한 분석과 본인의 의사결정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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